Never Ever Dreams ~Anywhere~ :: 피파 12는 어떤 게임인가요?

축구 게임 좋아하세요?

족구 말구요.
족구는 스파이크 걸즈와 함께 망했습니다.
군대 있을 때부터 족구는 싫어했어요.
버려요, 족구는..

피파는 뭔 게임인가요?

피파가 도대체 뭔지 아예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략히 소개해 드리고 가야겠죠?

피파 = 축구 게임입니다.
축구공 차서 골대에 쑤셔 넣는 게임이라구요.

축구 모르세요?
네?
2002 월드컵 안 보셨어요?
네?
제가 축구 선수들 조종하는 거 못 봤어요?
네?

모든 것에 반응하는 솔직한 몸 - 임팩트 엔진

2년동안 개발해서 물리적 어쩌구 하는데...
결론적으로는 게임상 선수가 실제 사람 몸처럼 반응한다는 거에요.

다른 축구 게임들은 옆에서 이단옆차기를 날려도 맞고,
쓰러졌다가 멀쩡히 일어나서 뛰어 다니잖아요.
피파는 임팩트 엔진을 통해 이단옆차기 맞으면 옆구리 부상을 당한다는 거죠.

공을 발로 찰때도, 패스할때도, 선수끼리 몸싸움 할때도,
기타 모든 상황에서 물리 효과가 적용되기 때문에
현실적인 선수들의 움직임과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더 이상 멍청한 인공지능때문에 빡칠 일은 없다 - 프로 선수 지능

축구 게임 해보신 분들은 알거에요.
상대편이 공 몰고 오는데, 우리 편 수비수가 하라는 수비는 안하고
설설 공 피해 주는거...

내가 공 몰고 존나 사이드로 올라가고 있는데
우리 편 공격수가 따라오지 않아서 쩌는 택배 크로스 올려줘도
받을 놈 하나 없는거..

이제 인공지능 선수(당신이 조종하지 않아서 자동으로 움직이는 놈들)가
더욱 잘 움직인다는 겁니다.

좀 막으라고!!!!!! - 전략적인 방어

수비수들이 공격수에게 안 달라 붙어서 그냥 골 먹힌 적 많죠.
반면 수비수들이 그냥 공격수 근처로 지나가면 공을 쉽게 뺏을때도 있죠.

전략적인 방어로 이 모든 게 수정되었습니다.
수비수들은 팀 전술과 상황에 맞춰서 훌륭한 수비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공격수의 공을 쉽게 뺏을 수는 없습니다.
무모하게 뺏으려고 달라 붙다가는 공격수가 수비수를 따돌리고 가버릴 수 있습니다.

내 뽈컨트롤을 맛봐라!! - 정밀한 드리블링

여태까지는 공 몰고 달리면, 그냥 공이 선수 앞에 있었죠.
그래서 수비수가 공 뺏기 참 쉬웠습니다.

이제는 세밀하게 공을 어느쪽으로 드리블 할지 정할 수가 있다는 군요.
그에 따라 페인팅 동작으로 수비수를 따돌릴 수 있습니다.
훼이크다, 이 수비수야!!

같이 하면 즐겁다 - 풋볼 클럽

그냥 친구들과 팀 만들어서 가입하는 겁니다.
MMORPG의 길드 처럼요.
서로 같이 축구도 할 수 있고, 서로의 축구 데이터도 비교하고 뭐 요딴거...
저는 왕따라서 혼자 놀기 때문에 별 의미 없네요.

그 외 게임을 하면, 풋볼 클럽의 랭크가 올라가서 그걸로 뭐 포인트 얻고
어쩌구 하는데...
그냥 알아서 하세요.
전 왕따라 몰라요.

축구계를 평정하자 - 캐리어 모드
아, 캐리어 떠야죠! 캐리어 뜨면 답 없죠.
....이딴 캐리어 드립 한번 날려주고.

감독 모드입니다. 자신이 감독이 되어서 구단 하나를 맡아서 키우는 거죠.
새로운 선수도 영입하고, 필요없는 놈 팔기도 하고,
경기장을 더 크게 만들기도 하고...
물론 매 경기는 일반 모드처럼 직접 선수들을 조작해서 축구를 진행합니다.

나 너무 아포. 호~해쭤 - 사실적인 부상

임팩트 엔진과 연계되어, 부딪힌 부분이 부딪힌 힘에 의해 다칩니다.
즉, 그냥 지 혼자 다리 삐긋하고나서는 나중에 "뇌진탕으로 4주 결장"
이딴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거죠.
살짝 부딪히면 조금만 다치고, 세게 부딪히면 많이 다치고..뭐 요런거.
거기다가 부상 회복 덜된 선수를 내보내면 또 다친다던가..

챔피언이 되어 보자 - 1대1 온라인 리그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