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블로그 자주 방문하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블로그에서 제 현실(?) 생활에 대해서 잘 말안하는 편입니다.
뭐 만화책 샀다거나 게임하고 있다거나 이정도 빼구요.

근데 요즘 워낙 쓸 소재도 없고,
그리고 하소연할 곳도 없어서 블로그에다가 징징 글이라도 투척해 봅니다.


요즘 이직 준비 중입니다.
요즘이라고 하기도 애매하게, 몇개월 전부터 이직 준비중입니다.
근데 이직 안됩니다.
경제가 안 좋다기 보다, 그냥 제가 ㅄ이라서 받아주는 곳이 없어요.
완전 망하기 일보 직전인 회사(표현 그대로, 사원수 5명 미만에 월급 연체되는 수준)만
받아 주려고 해요.

정말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몇십곳 이력서 넣어봤는데
서류 전형에서 떨어지고 면접에서도 떨어지고...
힘듭니다 ㅠㅠ

제가 농담삼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만 하고 있니,
디아블로3 나와서 블로그 접느니 하고 있습니다만...
지금 게임도 제대로 못 할 정도로 바쁩니다.
이력서 새로 쓰고, 포트폴리오 재정비 하고...
디아블로3 사지도 못했어요.


이 와중에 외주로 돈도 안되는 일 하고 있어요.
아는 사람의 외주라서 엄청 싸게 일하고 있어요.
하루 12시간 정도 도와주고, 5만원 정도 받아요.
아르바이트로 치면 시급 5천원 수준이니까 괜찮다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업무 강도는 정사원 수준이라서..-_-;
거기다가 단순 작업도 아닌, 비싸디 비싸다는 기획, 제안 이런 전문 인력 쪽인데..
............싸게 일하고 있습니다.

거절할 수 있을 정도로 여력 있는 상황도 아니구요.
취직이 되야 "하? 5만원? 장난해요?"라고 할 텐데..
전 백수니까요.
만원 준다고 해도 굽신굽신.

어휴, 거지네.
여기 거지가 있네.
님들 마넌만 ㄳ
던 좀ㅋ


아무튼 그래서 블로그 좀 쉽니다.
취직되고 살림살이 좀 나아졌을 때 다시 복귀하도록 할게요.

지금 솔직히 백수라서 시간은 존나 남아 돌아요.
외주가 바쁘지만, 외주가 365일 줄창 있는게 아니니까요.

근데 마음의 여유가 없어요.
그냥 놀 의욕도 안나고...
블로그 할 의욕은 더더욱 안 나더라구요.

그래서 블로그 당분간 쉽니다.
에휴..
좋은 곳은 둘째치고,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곳에라도 갈 수 있으면 좋겠네요.

이상 징징 글이었어요.
그냥 징징 글이니까, 님들은 이거 보고 심각해지지 않아도 되요.
위로 안해 주셔도 되요.
저는 위로보다는 돈을 원해요.
님들아, 돈 좀 ㅋ
마넌만 ㅋ
디아3 좀 ㅋ

2012/04/28 20:11 2012/04/2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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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4/29 12:4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요즘 모두 사는게 힘들다고 하더니 치카님도 많이 힘드신 모양이군요.ㅠㅠ
    저도 취직 준비를 하고 있는 중인데 맘대로 잘 안되는 것이 많아 걱정이 많습니다.
    저도 힘낼테니 치카님도 힘내세요!

    그리고 위로 드렸으니 돈좀주..(퍽)
    • CHiKA
      2012/07/01 11:43
      댓글 주소 수정/삭제
      저는 능력이 없어서 더더욱 힘든거 같네요 ㅜㅜ
      큰 회사뿐 아니라 작은 중소기업 등도 노리고 있는데 다 안되네요.
  2. 2012/05/01 00:51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어휴 ;ㅅ;
    어서 좋은 곳에 취직하셨으면 좋겠네요.
    • CHiKA
      2012/07/01 11:44
      댓글 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지인의 도움으로 나름 큰 회사에 입사 될뻔 했는데
      거기 팀장이 상당히 문제가 있어서 그냥 안 갔습니다..
      ........그냥 자존심 버리고 갈걸 그랬네요 엉엉
  3. 2012/05/03 01:04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치카님도 힘드시군요, 저도 취업하려고 하는데ㅠ
    생각처럼 잘되지 않아서 걱정입니다ㅠ
    함께 힘내용!!
    • CHiKA
      2012/07/01 11:44
      댓글 주소 수정/삭제
      포폴을 새로 쓰고 뭐하고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 잘 안되네요.
      요즘 불경기라서 그런지..으으.
  4. Zero
    2012/05/14 12:59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이런, 저도 요새 정신없이 지내던 찰나에 오랜만에 들렀더니 이런 참사가…ㅠㅜ
    청년일자리 창출, 747공약은 어디 간거냐 가카!!
    ……아무튼 치카님의 무운을 빕니다 ;ㅅ;
    • CHiKA
      2012/07/01 11:44
      댓글 주소 수정/삭제
      전 IT쪽이니까요..
      가카는 IT를 죽이고 있으니...ㅠㅠ
      삽들고 대운하나 파러 가야 할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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