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답답하다.

2005/10/19 21:16
우울하기도 하고...
당최 오늘 일도 꽤나 힘들었고...
거기다가 뭔가 열받았고...
그러다가 갈등도 생기고...

아무튼 괜히 힘들어졌다.
우울해졌다.

다른 사람이라면 그냥 허허 웃으며, 혹은 한번 욕하고 지나갈 일을...
나는 괜한 오기와 자존심으로...혹은 꼬인 성격으로...
일을 더 크게 만들었을 뿐이다.

사실 지금도 자신이 잘못 했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지금 사과를 하면 쉽게 서로 웃으면서 넘어갈 수 있다.
하지만 그러고 싶지 않다.
세상을 살다보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야 할 때도 많겠지만...
왠지 싫다.
그저 모든게 싫어진다.
허탈하고...우울하고...
가끔은 울고 싶어진다.

그렇다고 인생이 싫다던가...
누군가 싫다던가...
자신이 싫다던가...
그런 것도 아니다.
그냥 화가 날 뿐이다.
그냥 우울할 뿐이다.

어떻하면 될지 자신도 전혀 모른다.

시간만이 모든 것을 용서해주고 이해해 줄 것 같다.
2005/10/19 21:16 2005/10/1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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