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드의 미학

2005/07/22 21:11
나는 뭔가 거대한 벌레(?)라던가...
아무튼 눌러서 죽이거나 기타 일상적인 방법으로 죽이기 힘들때..
혹은 귀찮을때, 혹은 심심할때..(.....)
엽기적인 벌레 제거법으로 본드를 사용한다.
당연히 싸구려 돼지표 본드가 아니다.

초 강 력 순 간 접 착 제

손가락에 묻으면 손가락 끼리 붙어서 순순히 안 때지고, 결국 칼 등으로 살포시 본드를 제거 해야 하는, 그러다가 살도 같이 때어져 버리는 그런 본드!
그런 본드를 애용한다.

일단 풍뎅이 류 같은 것이 보이면 휴지로 살포시 잡아 준다.
그리고 녀석에 얼굴에 본드를 한두방울 떨어뜨려 준다.
처음에는 잠자코 있던 녀석, 본드를 맞자마자 미친듯이 발광한다.
신기한 점이랄까...
휴지를 통해서 강력한 온기가 느껴진다.
정말 따끈따끈해진다.
또한 연기도 모락모락 난다.
풍뎅이가 녹아 내리는 것은 아닌 듯 싶은데 말이다..
아무튼 엄청난 발열!
이것을 이용해서 풍뎅이 발전소라던가!
(발전소 돌릴 에너지는 안되겠지만..)

...
.........그나저나..
이런 해충 제거법이라니...
..
.......나...
역시 위험한 놈인가?..oTL

근데 이거 본드 값이 너무 들어서 무효!
2005/07/22 21:11 2005/07/22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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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indsong
    2005/07/23 14:03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_- 당신 누구3
  2. CHiKA
    2005/07/23 17:41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안녕하세요, 저 멀리 우주에서 온 초순수건전 미소녀 치카쨩이라고 해효..^^*
    .
    ...............
    ...........................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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