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3시...
경보 사이렌이 울렸다!
그렇다!
현재 귀엽고 착한 치카쨩의 옆에서 무언가 큼지막한 물체가
불끈불끈거리면서 깡총깡총 거리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의 소심하고 호기심이 많은 치카쨩...
보고 있던 야동을 끄고, 하고 있던 무언가(?)를 때려치고,
그 물체를 확인해봤다.
어머나, 세상에나!
믿을 수 없어..꺄아~~~~....///////_///////
엄지손가락? 아니 그 이상..
아무튼 무지막지하게 큰 귀.뚜.라.미....
고작 미개한 녀석 주제에 치카쨩의 하아하아 누루누루 원맨쇼를
구경하고 있었던 것이다!
몰려오는 부끄러움과 한편으로는 더욱 하아하아 해진 치카쨩...
후다닥 그 귀뚜라미군을 작살낼 준비를 했다.

1차 무기. 에어 스프레이..(거꾸로 쏘면 좀 아프죠..)
이런!
대장님! 데미지가 안 박힙니다!
뭣이?! 저 녀석...아머 클래스가 높은가 보군!
대장님! 역시 소용없습니다! HP가 1도 안 깎였어요!

2차 무기. 파리약(엪흐 뀔롸)
이런!
대장님, 박히기는 해도, 너무 빈약한 데미지 입니다!
적의 HP는 6593인데, 엪흐 뀔롸로는 매 턴당 1의 데미지 밖에
줄 수 없습니다!
엪흐 뀔롸의 내구력으로는 앞으로 274턴밖에 사용 불가능합니다!
저 강력한 귀뚤롹미를 제거 하기에는 무기가 빈약합니다!

어쩃거나 가지고 있던 무기가 전부 안 먹히고 있었다.
그렇다. 귀뚜라미군은 AT필드를 전개하고 있었다.
아아아아아악, 안돼.............ㅠ_ㅠ

어쩃거나, 깡이 없어서 휴지로 잡지도, 손이나 발로 으깨버릴
수도 없는 상황...
그나마 이놈이 무지무지 빨라서 계속 이리저리 사라져버리는...
치카쨩, 핀치!

...................하지만 우리의 쿨하고 핸섬한 치카쨩..
역시나 '귀찬여'라고 나지막히 내뱉은다음 그냥 게임으로 Go!
꺄아아아아, 멋져..>ㅅ< /

그렇게, 우리의 귀여운 치카쨩은 귀뚤롹미군과 함께 오순도순
하아하아 누루누루 불끈불끈 생활을 보냈어요~
모에~~~

............
......................농담 할때가 아니라..
진짜 이녀석 잡아야 하는데...제길...
2004/07/24 04:04 2004/07/24 04:04

트랙백 보낼 주소 :: http://chika.byus.net/tt/trackback/108

폭력적, 선정적, 정치적, 종교적, 기타 문제의 소지가 있는 댓글은 삭제 처리합니다.


CHiKA`s Picture
CHiKA`s Girl Game Blog

달력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카테고리

전체 (898)
Diary (415)
Game (237)
Girls Game (190)
Goods (6)
Books (43)
Movies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