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ver Ever Dreams ~Anywhere~

뭐...많은 분들께서 이미 아시겠지만..
야겜을 제외한 그밖에 모든 포스팅은 대부분 순도 99%짜리 땜빵용 포스팅입니다.
이것도 당연히 땜빵용이지요.
몇달전인지 뭔지 아무튼 한참전에 쓴게 이제 올라오는 겁니다.
네, 그런 거죠.
그럴거면 블로그 하지 말라구요?
그러긴 뭔가 좀 아쉽잖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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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e 일반판을 구입했습니다.

음, 나름 기대했던 게임인데 말이죠.
이 게임은 신기함, 참신함, 혁신적 같은 기술 외에는 쥐뿔도 없는 게임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초반에는 무척이나 재미있습니다.
세포시대 - 플래시 게임으로도 비슷한게 있죠.
               자기보다 작은 세포를 먹어감면서 점점 커집니다.
               포인트를 모아서 이것저것 몸을 생성하고, 생성한 상태에 따라 초식/육식 등등으로
               나뉘어집니다. 조금 짧은게 문제.
               뭐 길다면 그건 그거대로 지루하겠지만 말이죠.
생명체시대 - 이 게임에서 가장 재미있는 시대 같습니다.
                   MMORPG를 하듯이 한마리 생명체를 조종하면서 스킬써서 적을 죽이고
                   동료를 만들고 이럽니다. 최강으로 재미있습니다.
그 후 - 전략시뮬레이션으로 변합니다만...
문제점..
1. 적은 유닛 : 최대 3개의 이동 유닛 + 최대 5개 수준의 건물..장난하시나요?
                    닥치고 비행유닛만 뽑으면 됩니다.
                    다른 거 신경 쓸 거 없이 그냥 가장 좋은거 계속 뽑아서 어택땅 시키면 다 이깁니다.
2. 패스파인딩 - 보내면 길 못찾습니다. 아니, 평지에서도 못 찾아요. 자꾸 개그 하실래여?
3. 반응속도 - 마우스를 누르면 약 0.5초 뒤에 반응합니다.
                   컴퓨터 렉도 아니고...그냥 이유없습니다.
                   특히 전투 하라고 적을 누르면 뻘줌하게 서성이다가 맞아 죽을때도... 슈ㅣ발?
4. 귀차니즘 - 등장하는 모든 유닛, 건물을 전부 디자인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재미있고 신기하지만 하면 할수록 귀차니즘이 파워업됩니다. 슈ㅣ발?

뭐, 그래도 역시 획기적인 게임입니다.
현대 게임 기술을 맛보고 싶거나 게임기획자라면 반드시 해봐야 할 게임일 듯 싶네요.

하지만 왠지 돈 아까운 게임...슈ㅣ발 한정판 안사고 일반판 사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