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오면서..

2005/01/06 15:15
인간은 살면서 3명인가, 5명인가...아무튼 그정도의 진정한 친구를 만들면 성공하는 것이라고 한다.
처음 이 말을 접했을 때 코웃음이 나왔다.
"3~5명? 지금 나에게는 10명 이상의 친구가 있어."
어릴때는 그렇게 생각하였다.
그저 같이 놀고, 같이 공부하는 것이 친구라고 생각했다.

나는 친구를 세분류로 나눈다.
비밀 이야기도 하고, 사랑하며, 우정을 나누는 정말 믿는 친구.
그냥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서, 쓸쓸함을 이기기 위해서 같이 놀고 대화하는 친구.
그리고 끝으로, 이용해 먹기 위해서 접근하는 친구.

내가 여태까지 살면서 사귀어온 친구는 어떤 인물들일까?
이용해 버린 녀석들은 몇명이나 되는 거지? 그냥 혼자 있기 싫어서 같이 논 녀석은 몇명이나 되지?
그들을 진정한 친구라고 말할 수 있을까?

대학생이 된 지금, 돌이켜 보면 나에게는 진정한 친구가 없어 보인다.
대학교에서 사귄 친구 3명은 믿음직스럽고 그리고 나도 그들을 아껴준다.
하지만...
대학교 말고, 그 전에 녀석들은?

넋두리(장문)..

나를 도와주고, 내가 도와주고...
마음이 통하고 서로 웃으며 언제나 든든한...
그런 진정한 친구를...잃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6년동안 가장 친한 고등학교 친구와 대화를 하다가...
문득 다모임/싸이월드에서 과거 친구들의 이름을 발견한
CHiKA
2005/01/06 15:15 2005/01/0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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