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참 독특한 날이다.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많이 발생하였다.

잠을 청했으나, 자지 못한 나는 결국 마비노기를 하게 된다.
그러나!
오스나 사일에서 던바튼으로 이동하다가..
중간 사이즈 가방을 획득하게 된다. 그것도 두 개씩이나..-_-
누가 버린 건지, 실수로 떨군건지, 아니면 아이템 옮기려고 하는 건지..
알 수는 없지만, 나는 일단 낼롬 집어 먹어 버렸다.
가방의 시가는 대략 3만 수표...
아는 윈드송님께 적당히 5만 수표에 두 개를 팔아 치우고..
그 돈으로 S급 롱소드를 구입!
이제부터 검 숙련도를 올려서 개조해서 쓸 생각이다.

그리고 8시 30분...
드디어 코믹월드로 향했다.
그리고 팔푼쟁이님과 조인...
그 다음 이니그마님과 아슈레님과 만났다.
일단 아슈레님께서 표 사기 위해서 줄을 서고 계셨기에, 나머지 사람들은
그냥 멀리서 멀뚱히 쑈(?)나 하고 있었다.

대략 1시간 가량이 흐르고 드디어 입장.
뭐, 퀄리티야 그럭저럭 괜찮았으나 결국 모에가 없었다.
모에가 있는 작품은 그리 많지 않았다.
일단 BGclub쪽의 gate20님 부스를 확인하고, 그리고 천천히..랄까
매우 빠르게 모든 부스를 살펴 봤다.
당연히 나의 목표는 Spread-Pink의 zinno님!
역시나 사람이 뽀글뽀글 했다..-_-;;

2줄로 서서 사려고 하는데..
드디어 다음이 내 차례!
근데 내 앞에 있는 색히가 참...
................자폐증인지 정신병인지..
돈 계산이나 기타 등등이 심각한 수준의 느림이였다.
점점 줄어드는 동인지와 쇼핑백...
이것을 보고 이성을 잃어서 한대 줘 패줄뻔 했지만..
간신히 참아내고 드디어 원하는 물건을 손에 쥐게 되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물품의 재고는 충분히 있었다..orz 괜히 이성을 잃었다.)

일단 사람들이 많아서 한개 구입 후 다른 부스 구경.
진노님과 합동지랄까...아무튼 같이 동인지를 만드셨던 kaho님의 부스 발견..
역시 이 쪽에서도 돈 올인...신나게 질러 버렸다..////_////
그 다음 다시 진노님 부스 앞으로 이동해서 시간을 조금 보냈다.
대략 15분 가량이 흐르니, 사람이 한적해졌다.
다시 사람이 몰리기 전에 나는 동인지 한권을 더 사면서 사인을 부탁했다..(.......)
산 것 또 샀지만, 사인본이라는 것과 특전으로 받은 그림 때문에..으흐흐

그리고 그대로 집으로 귀가.
뭐, 별달리 문제될 것은 없었다.
버스에서 자기가 버스 잘못타고 나서 버스 운전기사가 자기를 골탕먹이려고 일부러
이 버스에 태웠다는 사이코 아줌씨가 있었지만 이건 그냥 패스..

집에와서 배가 고팠기에 허겁지겁 빵을 먹는데..
매우 목이 말았다.
냉장고를 열어보니 시원한 보리차가 펩트병에!
냉큼 줏어서 원샷 꿀꺽꿀꺽...
........
.................
............................응?

진짜 토 쏠렸다.
토 할뻔 했다..-_-
물이 아니다.
국화주인가 뭔가...아무튼 술이다.
소주로 담군 것..
당연히 소주보다 도수는 더 높다고 한다.
.........
................맥주에도 취하고, 소주 먹으면 쓰러지는 내가..
.....아주 그냥 원샷으로 벌컥벌컥 들이켜버렸다.
결국 좌절...
잠을 안 잔 수면부족 현상과 코믹월드 갔다오면서 쌓인 피로, 그리고 술의 압박으로
쓰러져서 4시간 가량 잠을 자버렸다.

뭐, 어쨋거나 자잘한 에피소드가 많았던 오늘...
아쉬운 거라면 진노씨 동인지가 은근히 실망스러웠다는 것이라는...
그 반면, 카호님 동인지는 나름대로 Good!

----->결국 오늘 한 게임이라고는 워크래프트3가 전부인 듯 싶다.
마비노기 롱소드 숙련치 올린다고 1시간 가량하고...
워크래프트3 형이랑 같이 Lan 플레이로 2시간 가량 한 듯 싶다.
......................결국 한 것이 없는 듯..orz
뭐, 오늘은 코믹월드 갔다온 것으로 만족해야겠다.
2005/02/12 22:59 2005/02/12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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