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열소녀

2005/07/05 03:41
미야사카 카호 씨의 '미열소녀'입니다.


일단 겉표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순정 만화입니다. 네에, 죄송해요. 저는 순정 만화 보는 남자입니다..-_

스토리를 살짝 설명해 드리자면...솔직히 난감...순정만화답게 획일성 없이 이리저리 치이는 스토리이기 때문에 뭐라 설명해 드릴 수 없군요. 전부 설명하면 스포일링(네타바레)가 되어 버리는 거고...

처음 시작은 매우 황당합니다. 매일 같은 전철을 타는 류지에게 반한 리나. 마음을 잡고 고백을 하려고 하지만, 어머님의 방해(?)로 결국 하지 못하고 맙니다. 그럴때 류지 오빠는 자신이 라이브 공연을 하는 카페의 티켓을 줍니다. 티켓에 써져 있는 이름은 히로. 류지에 대해서 전혀 몰랐던 리나는 결국 류지가 히로인 줄 알고, 공연에서 히로 응원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게 웬걸! 이 옆에 있던 남자가 바로 히로였습니다. 그리고 히로에게 갑작스레 키스를 당해버리고, 리나는 깨닫게 됩니다. 자신은 이 남자를 좋아해 버리게 되었다는 것을 말이죠.

네에. 거기, 파이프와 돌멩이 줍고 계신 분들, 그거 위험하니까 다시 내려 놓으세요. 그거로 맞으면 치명타거든요? 어쩃거나 이런 황당한 내용으로 시작됩니다. 결국 사귀게 되는 히로와 리나. 히로의 친구인 타키와 류지에게 이런 저런 도움도 받고, 라이벌도 등장하기도 합니다만, 두 사람의 사랑은 식을 줄 모릅니다. 서로 감정 표현이 서툴고, 여러가지 엇갈림 속에서 갈등을 하는 리나와 류지. 과연 그 사랑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요?

그림체도 나름대로 귀엽고(가끔 심플한 그림에서 모에해 버린다구욧!) 라이벌이나 갈등때문에 조금 답답한 감도 있지만, 그렇다고 너무 짜증나게 질질 끌고 울고불고 하지 않기 때문에 부담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일괄성은 없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두 사람의 사랑에 대해서 잘 표현해 놓고 있습니다. 사실, 조금 억지스러운 면도 있습니다만...-_;
2005/07/05 03:41 2005/07/05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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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7/05 04:23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순정 만화 보는 남자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은 쇼크! 으아아악~
    일본에서는 소녀 만화로 분류할만큼 10대 소녀들이나 보는 거라고!!!
    구시대적인 발상을 가진 나로서는 컬쳐 쇼크야!
  2. CHiKA
    2005/07/08 21:3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은근히 순정만화도 재미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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