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de Empire

2005/04/29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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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Spot.com의 Jade Empire Game Space



네에, 28일날 도착해 버린 물건입니다. 예약 구매했더니만 정식 발매일보다 2일 전에 배송, 즉 1일 전에 받아서 플레이 해볼 수가 있었습니다.

솔직히 Fable에 엄청나게 당해서, X-BOX판 RPG에는 그리 기대가 안 갔었습니다. 게임 스크린샷 같은 것 봐도 뭐 그다지 뛰어나 보이지 않고요. 그래도 그냥 믿는 셈치고 예약 구매했습니다.

일단 물건을 받고..그리고 예약판에 들어있는 디스크 삽입...(위에 사진과 예약판은 틀려요. Limited Edition이라고 새겨지고 금색 비슷하게 처리되어 있어요. 무지 예쁨) 예약구매자만의 특전인 수도승 증평인가 뭐시기 캐릭터 인스톨 하고, 같이 들어있는 Forze Motorsports의 체험판을 플레이 해봤습니다.

사실 그래픽이랑 레이싱 맛은 개인적인 취향에 안 맞더군요. 프로젝트 고담 레이싱같은 느낌..저는 콜린 맥레이 랠리나 니드포 스피드 같은 시원시원한 레이싱을 좋아하니 실망이 큽니다..

어쨋거나 드디어 제이드 엠파이어 플레이...네에...엄청납니다. 처음에는 정말 재미없었어요. 페이블 하는 느낌...근데 좀 하니까...미쳐버리네요. 하루종일 엑스박스 패드 붙잡고 살았습니다.

Bioware답게 큰 볼륨과 스케일, 방대한 대사와 서브 퀘스트, 묵직한 메인 퀘스트에 간간히 녹아 있는 개그...최고입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무술이라는 개념이 조금 허접하다는 것과 중국을 배경으로 했지만, 중국 느낌이 안 난다는 것...그냥 서양 판타지+중국 무협을 합쳐놓은 분위기입니다. (판타지에 더 가깝지만..) 그래도, 재미있습니다. 그냥 판타지 액션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하면 대만좃ㄱ할 듯...게임 내용은 솔직히 단순한 액션 게임이지만...이만큼 푹 빠져보기는 정말 오랜만이군요. 액션 게임답지 않게 스토리도 좋습니다. 페이블이 뻘짓 다해가면서 11시간이면 클리어 했는데, 현재 제이드 엠파이어의 플레이 타임은 12시간 정도네요. 아직 반정도 온 듯한 느낌입니다. 거기다가 이거! 곳곳에서 리뷰 보면 "깨고 나면 다시 하고 싶어진다"라는 글을 봤는데요..진짜같네요. 벌써부터 잽싸게 깨고 다음 캐릭터 키우고 싶습니다. 선과 악 구도도 재밌고, 다양한 기술이라던가...아아, 정말 좋아요. 최고...

아무튼 요즘 이거에 빠져서 컴퓨터 하지 못하네요..ㅜㅡ
2005/04/29 23:46 2005/04/29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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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루
    2005/04/30 09:4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페르시아의 왕자 스러운 그런 액션 게임인가요? ...(....그렇다면 하고싶어질지도;)
  2. CHiKA
    2005/04/30 15:27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페르시아 왕자를 안해봐서 모르겠군요.._-; 비슷하지 않을까요..
    한놈 붙잡고 신나게 두들기는 게임입니다. 점프로 이리저리 피해다니고,
    방어 쓰면 강공격으로 깨트리고...뭐, 단순한 액션이라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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