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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1/23 CHiKA [프리뷰] HoLiC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 2
11월 9일부터 13일까지 1차 클로즈 베타를 실시한 HoLiC.
게임 제목이나 위 스크린샷은 처음 보는 게이머가 많으리라 봅니다.
하지만 다음 화면은 분명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맨오른쪽 중간에 있는 남자는 어리버리하게 혼자 다른 방향으로 이동한다.
그렇습니다.
각종 커뮤니티 팬사이트로부터 게임웹진에까지,
뭔가 이상하다면 이상하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중독성이 있는 플래쉬 배너.
처음 이 배너를 접했을때는 불쾌함을 느꼈습니다.
정신 사나운 노래(거기다가 뭔가 주술을 읊는 것처럼 음침하게 중얼중얼 거리니...)에서부터,
내용도 어떤 게임인지 알 수 없게끔 그냥 춤이나 추고 있어서 말이죠.
하지만 몇번이나 보게 되면서 결국 궁금증이 폭발하고야 말았습니다.


"뭔 게임이야, 이건"


저는 배너를 타고 들어가서 게임에 대한 정보를 획득하였으나
공식 홈페이지 가이드, 특징 등에 나와있는 정보는 매우 적었고
게임에 대한 정보를 얻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홈페이지를 너무 성의 없이 만들었어




그래서 결국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터에 지원, 직접 확인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게임을 시작한 뒤 간단하게 캐릭터 생성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캐릭터 생성에서부터 좌절. 6가지의 클래스.



그러나 전부 똑같아 

그 어디에도 클래스에 대한 정보는 없습니다.
그냥 오른쪽 밑에 간략한 설명뿐.
그 설명에도 "전사는 힘이 강하다" 같은 내용이 없습니다.
스테이터스 정보라던가, 스킬 정보도 없습니다.

아니, 이정도는 이해해 주기로 합시다.
철저한 베일에 가려진 신비주의!라고 치도록 하죠.



어떤 클래스를 하든 외형이 똑같아! ヽ(*´∀`*)ノ 



약간 옷이 달라지기는 하지만 정말 '약간'입니다.
얼굴이나 표정 등은 100% 똑같습니다.
이 상황에서 클래스 설명도 없으니 지금 이게 제대로 클래스 선택된건지
어쩐 상태인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남/녀 선택 혹은 종족 선택은 외형 구별이 가니 다행입니다.

종족 얘기가 나왔으니 잠시 설명 좀 드리죠.
현재 홀릭은 2개의 종족이 있습니다.
인간과 똑같은 세네카, 그리고 작은(스크린샷 참조) 코사레.
역시 두 종족의 차이는 죽어라고 설명이 없습니다.
홈페이지에는 아예 코사레에 대한 언급조차 없습니다.








왕따냐, 코사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처음 인터페이스를 보고 느낀 소감이었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게임 인터페이스는 비슷비슷하니까 그러려니 할 수도 있지만...
역시 와우의 영향은 매우 크다고 생각됩니다.
와우 이후 대부분의 MMORPG가 퀘스트 시작은 물음표(?), 끝은 느낌표(!)
정해져 버렸으며, 퀵 슬롯도 많아졌고 말이죠.
화면 구성도 상당히 흡사해진 느낌입니다.

계속 되는 불만은 잠깐 접고, 장점을 설명하도록 하죠.
이러다가 홀릭 안티팬이라고 낙인 찍힐 듯 싶네요.

일단 위 스크린샷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캐릭터가 와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귀엽습니다.
네, 정말 귀여워요.
캐릭터가 귀여워서 이리저리 카메라 앵글 돌리면서 감상을 오랫동안 했습니다.
옷 디자인이라던가 세부 퀄리티 등이 매우 뛰어난 편입니다.
물론 남자 캐릭터도 귀엽습니다.
우락부락하다던가 멋드러진 캐릭터를 원하셨다면 실망스러울지도 모르겠네요.

또한 게임 자체가 매우 명랑합니다.
동화 분위기라고 해야 할까요? 아무튼 밝고 좋습니다.
어디에도 우울하거나 무섭거나 한 것은 보이지 않으며
기분 좋게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사운드를 즐기면서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마을에서 퀘스트를 대강 챙겨서 필드로 나와봤습니다.
인벤토리 내에 이미 레벨 9까지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 준비되어 있어서
별다른 준비는 필요없었습니다.
회복 포션에 경우는 은근히 비싸서 구입이 힘들었습니다.
위에서는 계속 홀릭에 대해서 불만을 토해냈지만,
솔직히 홀릭에 꽤나 기대를 걸고 있었습니다.

플래쉬 배너를 보니까 뒤에 배도 있고 해서 항해 게임인가 뭔가 하고
여러가지 착각을 하고 있었던 것이지요.
하지만 실제로 플레이 해보니까 기존의 MMORPG와는
그다지 차이점을 발견하지 못하겠습니다.

마우스 버튼을 눌러 놓으면 알아서 공격하고 죽으면 루팅하는 시스템이죠.
더불어서 죽은 몬스터, 그러니까 루팅할 수 있는 몬스터는 와우처럼 빛이 납니다.
루팅한 몬스터와 안 한 몬스터를 쉽게 구별할 수 있어서 좋기는 한데
와우를 참고했다는 생각은 지울 수 없네요.

레벨업을 해도 게이머는 여러가지 신경 쓸 것이 없습니다.
스테이터스는 자동으로 분배되는 건지 뭔지 포인트를 얻지 않습니다.
더불어서 스킬에 경우는 그냥 자동으로 배워집니다.
레벨업하면 스킬이 뿅하고 생기는 시스템이죠.

이 스킬 시스템이 참신합니다.
스킬을 사용하기 위해서 일단 퀵슬롯에 스킬 아이콘을 올려 놓습니다.
쉽게 설명하기 위하여 퀵슬롯 1번에 스킬을 올려 놓았다고 치죠.
이제 보통 게임들은 스킬을 쓰려면 숫자키 1을 누르면 바로 써지지 않습니까?
하지만 홀릭에 경우는 1을 누르고 있어줘야 합니다.
그러면 게이지가 차서 올라가는데, 가운데에 붉은 영역에서
누르고 있던 손가락을
떼어내면 더 큰 데미지로 스킬을 발동시킵니다.
게이지를 벗어나게 되어도 스킬은 발동되나 데미지가 썩 좋지는 않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렉+버그때문에 스킬 게이지가 팍 올라가버리거나
데미지가 묘하게 적다는 것입니다.
또한 마법에 경우는 기존 게임처럼 그냥 숫자키 1 누르면 자동으로 사용됩니다.


클로즈 베타 테스트가 끝날 때까지 렉이 심했습니다.
그나마 가면 갈수록 어느정도 렉이 완화되었지만 처음에는 아주 예술이더군요.
와우의 '모내기' 작업도 그대로 했습니다.
덕분에 더더욱 '와우'라고 일축해 버렸죠.

테스트 기간 중에는 스킬이 평타 데미지 수준이었고,
마법은 제대로 구현되지 않았으며 그나마 구현된 것은 평타보다 훨씬 약했습니다.

홀릭의 이동수단은 매우 재미있습니다.
기존의 말 같은 탈 것이라던가 포탈 같은 순간이동 시스템이 아닙니다.
아니, 결국 맥락은 지역 이동이라는 점에서 똑같지만 말이죠.
하지만 흔한 것이 아닌 독특한 수단으로 지역을 이동합니다.





인간대포.



네. 대포에 인간 넣어서 원하는 지역으로 쏴 줍니다.
사실 탈 것 혹은 포탈 같은 것과 그다지 다를 바가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홀릭 개발진의 개그 센스를 맛볼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것때문에 한참 웃었습니다.

홀릭은 가벼운 마음으로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타게임과 명확히 구분되는 차별점이 없으며
테스트 기간 중임을 감안해도 너무 하다 싶을 정도의 렉과 버그,
클래스 밸런스 등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홈페이지에 있는 게임 특징인 7개 콤보인지 뭔지랑
말하는 NPC등은 존재하지도 않고 말이죠.

다음번 2차 테스트때에는 이런 점들을 보완하여 나와준다면
괜찮은 게임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픽 ★★★☆☆
인터페이스 ★★☆☆☆
재미 ★★☆☆☆
기타 ★☆☆☆☆

총점 ★★☆☆☆

-------------------------------------------------------------------------
*웹진 제출용 원고도 아니고,
그렇다고 본 블로그 전용으로 작성한 포스팅도 아닙니다.
다른 블로그(임시)에 작성하였던 내용을 1주일 지나서 옮겨온 것입니다.

덕분에 글 내용이 상당히 '조용'...합니다...
네에...그냥 이 블로그 전용으로 썼더면 이미 쌍두문자 D까지 나오고
난리 부르스를 쳤겠죠.
대인용(?) 포스트를 옮겨온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 감정을 억제하고
장점을 부각시켜주는 사탕발림으로 발라놨습니다, ㄳ
2006/11/23 18:56 2006/11/2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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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1/23 22:28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일단 캐릭터가 귀엽다는것 하나만으로도 신규 고객들을 많이 모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런 취향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꽤나 많으니까...

    문제는 타 게임과 특별히 달라보이지 않는 시스템이라면 과연 오래 고객을 붙잡아둘 수 있느냐 하는 것. 인간대포란 발상은 비쥬얼면에서 상당히 센스가 돋보이는군요.
    참고로 저는 WOW를 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인터페이스도 그다지 복잡해보이지 않습니다. 근데... 뭔가 적용시켜야할 키는 상당히 많은것 같군요 -_-;
    • 2006/11/23 23:13
      댓글 주소 수정/삭제
      캐릭터가 귀여워도 에밀 클로니클즈 온라인,
      라그나로크, 마비노기 등에 비하면 새발의 피이고
      시스템도 기존 MMORPG와 차이가 없죠.

      더불어서 매크로 키 등록창이 많은 이유는 WoW
      베낀 것이기 때문입니다..-_-;
      WoW에 경우에도 마법사라던가, PvP 같은 것 하려면
      2~3개의 창에 빽빽하게 스킬 올려 두고
      그때그때 최적의 스킬을 발동시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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