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이틀째

2005/02/16 10:33
입원한지 하루가 지났다.
이제는 화장실에서 볼일을 봐도 된다고 한다.
그래서 볼일을 보기로 했다.
피가 줄줄 나온다. 아주 그냥 피 벌창이다.
거기다가 존-_-내 아프다..orz

어쨋거나 이른 아침부터 어머님꼐서는 집으로 돌아가셨다.
아버님과 형은 어제 돌아갔고...
결국 혼자서 잠시 TV를 보고....
그리고 점심 식사를 먹고 잠을 청했다.
(아, 어제 밤부터 링겔 뺐다. 오늘 아침부터 밥을 먹을 수 있었다.)
얼마나 배가 고팠으면 병원 식사가 존내 맛있었다.
TV에서 나오는 UFC나 스타크래프트 중계를 신나게 봤다.

그리고 5시쯤에 잠에서 깨어나니...
어머님께서 옆에 계셨다.

그런 상태로 TV를 보고, 잠만 계속 자면서 오늘 하루도 보내버렸다.
고통때문인지 약때문인지..
아무튼 지루함없이 그냥 머엉하니 시간을 줄줄 보냈다.
2005/02/16 10:33 2005/02/1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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