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

2004/06/16 23:51
오늘 강의가 끝나고 룰루랄라 하면서 학교를 나올때..
한 남자가 말을 걸었다.


자신은 기를 연구하는 사람이다.
당신의 엣찌 포스를 느낀다.
이렇게 만난 것은 전부 전생에서 서로 부부였기때문이다.
전생의 신혼생활을 알고 싶지 않은가?
지금 전생을 알지 못한다면,
앞으로 DDR할때 애로 사항이 꽃필거다.
지금 이 운명을 잘 활용하면,
앞으로 오나니는, 해피해피일것이다....
30분정도만 투자하면, 새로운 세상으로 발을 들일 수 있다..

무척 다르지만, 아무튼 저런 내용이었다.
자꾸 머리 속에서 맴도는 것은
[납치]
그랬다. 세상은 험악했다.
눈앞에 보이는 이 선량해 보이는 사람도, 머리속은 온통
남자를 덮치는 것만 떠올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한참 듣다고 정신을 가다듬고
"집에 받아놓고 안 본 야동이 있어서요,
그거 보고 싶어서 지금 미칠듯 하군요. 죄송합니다"
라는 식으로 후다닥 빠져 나왔다.


집에와서 아버님께 말씀 드렸더니만,
"아, 그거 TV에서 본적이 있다. 대학생들에게 그런 식으로 꼬들겨서, 책이나 CD같은 것 판다고 하던것 같은데"
라고 말씀해 주시면서,
"앞으로 그런 사람 만나면, 대화할 필요도 없다.
빅장으로 뼈와 살을 분리시켜버려라"
라고 충고해주셨다..-_-

어쨋거나, 정말 사기범인지, 강간범인지는 모르겠지만...
가슴 속 한편으로는 아쉬움도 남아 있다.
덮쳐줬다면? 하는 생각..(............)

나의 인생을 바꿀 수 있었을 텐데, 하는 미련이 좀 남기는 하지만...
또 다른 생각으로는
"오나니는 남에게 배우는 것보다는 실전으로 터득하는 것이다!"
라고 생각하기때문에,
뭐 그냥 덤덤하기도...

아무튼, 아찔한 순간이었음..~_~
거기, "아쉽다, 보내버릴 수 있었는데"라고 하시는 분! [버럭버럭]
자신의 소코를 잡고 반성하고 계세욧! 흥흥!
귀여운 미소녀 치카쨩의 버진을 저런 망나니에게 바칠수는
없다구요~♥
2004/06/16 23:51 2004/06/16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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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4/06/17 01:30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그럴때는 잽싸게 바지를 내리고 치카짱의 소코를 보여주면서
    하아하아 하면 도망갈겁니다낄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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