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리비언에서 모든 NPC는 그들만의 생활이 존재한다.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서 자신들의 일터로 향한 뒤,
자신들의 일을 하고,
마주치는 마을 사람들과 요즘 떠도는 세상일에 대해서 수다도 떨며
밤이 되면 여관으로 향해 술과 식사를 한다.
그리고 집으로 유유히 돌아가서 잠을 취하여
다음 날을 준비한다.




나도 지금 그렇다.

아침에 일어나서 밥도 안 먹고 오블리비언을 한 뒤,
배고픔을 못 이겨 점심을 잽싸게 먹고 오블리비언을 하고
저녁 식사 때까지 다른 일은 안 하고 닥치고 오블리비언을 한다.
저녁 식사를 잽싸게 마쳤다면 다시 컴퓨터 앞에 앉는다.
잠잘 시간이 다가와도 닥치고 오블리비언을 한다.
평소에는 밤 12시에서 1시 사이에 자지만 그런 거 모른다.
4~5시까지 하다가 근육이 묵직해지고 가벼운 경련이 와서
"이대로 계속 하다가는 죽을 지도 모른다"라는 생각이 들때쯤에
드디어 컴퓨터를 끄고 잠자러 간다.

주말.
평소라면 10~12시간을 침대에서 뒹굴거리지만...
지금 그런 거 모른다.
자다말고 머리 속에서 "오블리비언!"이라고 외치며
벌떡 일어난다.
대충 4~6시간 정도 잔다. 즉, 잠자는 시간이 반으로 줄었다.
그리고 닥치고 오블리비언.
다시 반복되는 패턴.








살려줘







라는 고로 당분간 잠적합니다.




오블리비언 재미있네요..orz
정품 사길 잘했음.
2006/04/08 17:54 2006/04/0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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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indsong
    2006/04/08 20:0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360?
  2. 2006/04/10 19:01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PC판입니다..-_;
    북미 직수입 한정판 질렀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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