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9월 1일 23시부터 치뤄진 리버풀 대 더비 카운티 전 간략 소감.
MBC ESPN 방송표 검색해 봤더니만 9월 3일날 지연방송이라고 적혀 있길래
그냥 안봤는데, 생방송인지 뭔지 해준 듯 싶군요.
어쩔수 없이 다운로드 하여 보았습니다. oTL
이번 포스팅 역시 경기 결과가 적혀 있으니
혹시 재방송 보시려고 결과 피해오신 분들은 지긋이 ALT+F4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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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비 알론소, 페넌트, 아르벨로아, 카윗, 바벨, 마스체라노,레이나, 피넌, 휘피아, 아게르, 토레스
가 리버풀 선발로 나옵니다.
전반전부터 리버풀의 압도적인 공격.
몇번의 좋은 기회를 날려버리는 리버풀입니다.
더비 카운티는 운 좋게 1~2번의 찬스를 맞이하였으나 패스가 막히는 바람에 좌절.
카이트는 좋은 찬스에서 슛을 찼으나 계속 허공을 가르고 말이죠..ㅠㅠ
약 2골 정도 그렇게 날린 듯 싶네요.
그 상황에서 더비 카운티는 계속 반칙을 합니다.
리버풀 선수 발을 밟기도 하고 말이죠.
어쨋거나 프리킥.
꽤나 먼 거리였음에도 불구하고, 알론소, 프리킥으로 허무하게 넣어 버립니다.
골이 너무 허무하게 들어가서 재미도 없고, 알론소도 별로 안 좋아하는 듯한.
45분, 골 포스트 앞에서 절묘한 패스를 받은 바벨.
2명의 수비수가 막기 위해 왔지만 슛을 차는 척 하는 바벨입니다.
덕분에 그 슛을 저지하려고 태클을 하는 2명의 수비수.
바벨은 여유롭게 제치고 슛하여 골로 성공시킵니다.
후반전.
이때부터 신명나게 잼나는 골 잔치 시작.(..........)
상대편 수비수가 공을 잡고, 그 공을 천천히 드리블 하다가 뒤에서 마스체라노가 백태클.
그 공을 잡은 토레스. 당연히 수비수도 없고, 이건 뭐 수비 실책.
유유히 골키퍼까지 제치고 슛 넣는 토레스입니다.
바벨이 돌파하여 띄운 공을 베나윤이 잡지만, 더비 카운티의 수비수 태클로 인해
넘어지면서 공이 옆으로 굴러 갑니다.
하필 이 공이 아무런 마크가 없던 알론소에서 데굴데굴.
그대로 차서 골로 넣어버리는 알론소.
4:0
보로닌 투입.
카이트가 공을 몰고가서 슛을 하지만 골키퍼가 튕겨 냅니다.
그 튕겨낸 공을 족구 차듯 팍! 발로 차서 골 넣는 보로닌.(>....)
보로닌이 토레스에게 패스한 것이 수비수 발 맞게 됩니다.
하지만 이 수비수가 공을 멈추거나 한 것도 아니고, 말 그대로 발로 툭 차서 굴렸스니다.
미칠듯한 스피드의 토레스는 달려서 그 공을 잡은 뒤 슛.
.....
............
결국 최종 스코어 6대 0으로 끝나게 됩니다.
처음 알론소의 프리킥까지는 더비 카운티의 역습도 무섭고, 수비도 꽤나 튼튼했는데,
그 골로 점점 무너졌습니다.
더불어서 후반전쯤 되니까 다 포기한 듯한 분위기더라구요..-_-;;;
전반전에서 리버풀 측에 유리한 편파판정이 간간히 보여서 좀 재미가 없었는데
후반에는 실력으로 골 잔뜩 뽑아내니 정말 멋지더라구요.
이로써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입니다.
알론소나 토레스의 헤트트릭을 기대했는데, 그건 좀 아쉽더라구요..ㅠㅠ
CHiKA
2007/09/02 11:03
2007/09/0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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