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할 거 없어서 별 해괴망측한 것을 다 찾아 다니는 치카입니다.

이번에는 Spike Girls 입니다.
아시는 분은 다 아실, 오덕후 냄새 물씬 풍기는 미소녀 족구 게임입니다.
미소녀 저리 가서 족구나 차라 그래.

사실 이걸 해야 할까 말까 무지 고민했습니다.
제 블로그가 야겜, 미소녀 등등을 다루고 있어서 많은 분들께서 저를 완전 씹덕후 취급하시는데..-_-;
블로그 주제를 뭘로 하다가 오래 울궈 먹을 수 있는게 야겜 같아서 야겜 블로그 만든거지
제가 씹덕후이기 때문은 아닙니다.


그런고로 이 게임은 매우 강했습니다.
게시판에서부터 오덕, 씹덕후들이 넘실 거려서 현기증이 났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를 악물로 실행.

아, 시작하기 전에 한마디 드릴게요.
전에 루나 온라인도 그렇고, 레퀴엠도 그렇고 기타 게임들도 그렇고...
제 블로그에서 칭찬해 주는 게임은 거의 없다는 거 아실 겁니다.

당연히 이 게임도 칭찬해 줄리가 없죠? ^_^?
이 글 보고 입에 개거품 무실 씹덕후 여러분들께서는 그냥 조용히 게임이나 쳐하면 DDR하세요.


캐릭터 생성 화면입니다.
원더풀!
아직 개발 중인 게임이라지만, 너무나 훌륭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너무나 미래지향적인 심플한 인터페이스 보고나서 12초동안 벙 쪄 있었습니다.

현재까지는 3명의 캐릭터를 고를 수 있어요.
15세, 17세, 19세 캐릭터.

19세 캐릭터랍니다.
여기서부터 씹덕 냄새가 풍기죠?
아무리 봐도 아줌마인데요?
이게 19세 입니까?
당신은 어느 양키 지역에서 오셨NaYo?

당최 15세는 완전 로리.
우왕, 굳

네, 캐릭터 만들자마자 닥치고 체육복.
거기다가 한국에서 안 쓰는 체육복이죠 저거...
가방도 한국에서 저런거 안쓰죠.

이미 일본 노리고 만들었습니다.
근데 과연 일본에서 족구 게임 할까여?
팡야 하고 말지..^_^

로딩화면입니다.
로딩은 매우 짧은 편입니다.

사용하는 키도 매우 간단.

훌륭한 퀄리티의 카툰 렌더링입니다.
더불어서 화면 인터페이스도 정말 훌륭합니다.

에밀 클로니클 온라인 엔진 사용해서 만든 듯한 조잡한 캐릭터와
도스 시절 텍스트 창이 저를 만좃ㄱ시켜 주었습니다.

야겜 분위기를 내어서 덕후들을 낚시할 생각이었는지, 게임의 진행은 이런 식으로
비쥬얼 노블 식 진행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갑자기 등장한 알 수 없는 복장의 소녀.
"닥치고 연습해"라고 하여 닥치고 족구 연습합니다.
패션 쥑이네요.

타이밍 연습입니다.

공을 던져주면 어느 부분에 공이 떨어질지 표시됩니다.
그 근처로 이동해서 발로 차면 되는 거죠.
참고로 타이밍 열라 구립니다, ㄳ

이 게임은 모든 난이도 조절을 타이밍으로 합니다.
네? 제가 조평진이라서 타이밍 하나 제대로 못 맞춘다구요?
탑스핀, 버추어테니스 등등 게임을 잼나게 했던 저인데요? ^^?

이놈의 게임은 타이밍이 뭐랄까..
정확히 유저가 딱 맞춰야 합니다. 다른 게임들은 보통 어느정도 유효 범위에 들어가면
알아서 조절해 줍니다만, 이건 그런게 없습니다.
오로지 유저의 실력으로 해야 합니다.

야겜 풍이니까 이런 식으로 캐릭터 일러스트도 변합니다.

공 받아서 특정 위치에 넣어주기, 서브 연습, 공격 연습 등을 합니다.
이것도 또 골때립니다.
공을 치면서 방향키를 눌러서 해당 방향으로 찔러 넣는데요.
방향키 누르면 이동하네요.^_^
먼저 공격키 누른 후 방향키 눌러야 하는 것 같은데 이게 또 타이밍 구립니다.

아, 제가 조평징이라서 그렇다구요?
네에...대단한 게임이군요. 기초 조작 하나 하자고 근성과 노력으로 연습해야 하는 게임이군요?
정말 최강의 덕후 게임이네요.

연습이 끝났으면 이렇게 다시 연습을 고를 수 있습니다.
일러스트는 여전히 귀엽습니다.

광장이라는 곳에 가면 이렇게 캐릭터들끼리 만나서 얘기를 할 수 있습니다.
네에...지금 보이는 캐릭터들의 의상, 전부 쥑이네요.^_^

이렇게 방을 찾아서 본격적으로 족구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방에 접속한 모습입니다.
여전히 의상들 쥑이네요.
아, 본격적으로 게임을 하지 않았습니다.
게시판 글 읽어 보니까 조금만 실수해도 욕 한다네요.
무서운 게임입니다.^_^
저처럼 타이밍 딱 못 맞추시는 분들은 그냥 닥치고 욕 먹으면서 킥 당하시면 됩니다.

3곳의 상점을 통해서 캐릭터를 꾸밀 수 있습니다.
갑자기 메이드 등장입니다.
이 게임, 대단합니다.


교복은 완벽하게 일본 교복입니다. 우왕 굳.
거기다가 저 스커트 길이!
진짜 제대로 노렸다고 밖에 생각 할 수 없습니다.

스킬도 구입해야 합니다.
정말 끝내주는 게임입니다.
그렇죠.
고렙은 고렙.
쪼렙들은 고렙의 현란한 발놀림에 닥치고 작살나는 수밖에 없는거죠.

만약에 유료 아이템으로 스킬 판다면, 이제 닥치고 현질하라는 것이 되는 거겠죠.^^

2가지 미니게임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족구 공을 차서 바퀴벌레를 맞춘다고 하는, 정말 원더풀한 미니 게임입니다.
일단 이것을 하면 실력이 부쩍 늘 수 있습니다.
쪼렙이시라면 연습하세요!

체육관 바닥 닦기. 한번 지나갔던 길을 또 가면 안되구요. 캐릭터는 계속 전진하고 있으므로
방향키를 잘 눌러서 적절히 컨트롤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니 게임이 가장 잼나네요.


듣자하니 초반에는 찍기 공격이 너무 쎄서 속수무책이었다고 그러고
요즘은 찍기 공격을 구리게 만들어서 게임이 너무 지루하게 오래 간다고 하더군요.

글쎄요...
테니스 게임들도 대부분 실패한 마당에 족구 게임이라...
진짜 오타쿠들 지갑을 노린 게임 같아 보일 뿐입니다.
거기다가 일본 진출하여 돈 좀 벌 생각인 것 같은데, 일본에서 과연 얼마나 먹힐런지는...-_;


[추천]
1. 할 거 없다
2. 나 덕후다
3. 족구 차고 싶다

[비추천]
1. 할 거 많다
2. 덕후 싫다
3. 정상적인 게임을 하고 싶다
2007/12/27 19:36 2007/12/2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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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2/28 00:28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 어찌모르게 끌리게 되는데요 이게임 .....?
    대략 일러스트는 90점정도를 주고싶은데.. (ㄷㄷ)
    • 2007/12/28 09:47
      댓글 주소 수정/삭제
      솔직히 게임 자체는 타이밍 맞추기만 하면 그냥 할만한 정도이고,
      일러스트는 상당히 뛰어난 편입니다.
      에코 처럼 캐릭터 꾸미려는 근성만으로 하게 될 게임 같지만.--;
  2. 2007/12/28 14:17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하츠네미쿠 AV소식에 이어 미소녀족구게임이라 ㅇ<-<
    오늘따라 정신 줄 너무 놓는 것 같습니다..
    • 2008/01/02 09:43
      댓글 주소 수정/삭제
      그냥 마음을 편히 먹고 하면 나름 괜찮을 것 같은데..
      어쨋거나 오덕 포스가 너무 강해서 도저히 못하겠더라구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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