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2005년 4월 20일 쓰여진 글입니다.
다른 곳에 써놓았던 글을 본 블로그에 옮긴 글입니다.
생성시각을 별도로 수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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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알려지지 않은 게임, Free Lancer
윙커맨더라던지, 아무튼 그런 우주 비행 시뮬레이션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이 게임도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영어 음성에 대화 내용이 자막으로 안 나와서 리스닝이 엄청 잘됩니다..(..........)
간략히 소개해 드리자면,
우주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경찰/정부군을 도와서 우주 해적들을 제거 할 수도 있고..
반대로 해적들을 도와서 경찰/정부군을 죽이고, 지나다니는 수송선들을
털 수도 있습니다.
또는, 그저 무역선을 사서 무역에만 힘 쓸 수도 있습니다.
게임의 진행은, 일단 중요 이벤트들은 스킵 불가능입니다.
그리고 행성에 착륙 해야만 세이브 가능입니다.
우주에서는 오토 세이브 외에는 없습니다.
조종은 마우스 하나로도 게임이 가능 할 정도로 간편합니다만..
역시 본격적으로 하려면 키보드도 대강은 알아야 편합니다.
적을 죽여서 적의 아이템을 줍고, 그것으로 자신의 함선을 꾸미고,
또 그것을 팔아서 새로운 무기도 사고, 새로운 함선도 살 수 있습니다.
행성간 이동은 보통 워프 게이트를 씁니다.
아마도 타키온 게이트 라고 추측됩니다만..-_-;
중간에 적이 나타나면 그대로 뛰쳐나가 싸울 수도 있습니다.
난이도는 쉬우면서도 어렵습니다.
실드와 본체를 쉽게 수리 할 수 있습니다만...
초중반만 가도, 실드 뽀개는 무기가 등장해서...
그거 한두방이면 이미 실드는 무용지물이 됩니다.
거기다가, 실드/본체 수리 하는 아이템의 가격이 상당한 편이라서..;;
미사일류는 당연히 미사일 한발한발 사야합니다.
물론, 그만큼 위력은 끝내줍니다.
더 좋은 함선을 사면, 터렛도 달 수 있고, 속도도 늘어나고...
아무튼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일정한 룰이 없어서, 무역하고, 술집에서 임무 받아서 해적 소탕 할 수도 있고,
수송선 호위라던가...아무튼 무척이나 재미있습니다.
저는 지금 실수로 수송선을 사서..
(수송선에 터렛을 5개나 달 수 있길래...왠만한 파이터 보다 더 쌜 줄 알았는데..
움직임이 둔해서 신나게 맞습니다.ㅠ_ㅜ)
...........어쩔 수 없이 무역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함선을 사기 위해서는 대충 1만 정도가 필요한데..
........무역으로 얻는 이익은 물건 1개당 대략 10~30......
.................................................노가다아아아아아
지금 4시간 이상 플레이 했는데, 주로 돌아다니는데 다 쓰고,
정작 전투같은 것은 엄청 조금 하는 군요..;;
일단 사실성은 상당히 떨어지는 감이 있지만...
윙커맨더:시크릿 옵스 보다는 훨씬 쉽고, 또 함선 업그레이드 하는 재미가
있습니다..-_-b
방금 형이랑 멀티 플레이를 해보았습니다.
.......................훌륭합니다.
같이 우주를 떠돌아 다닙니다.
서로 그룹을 맺은 다음, 퀘스트를 깰 수 있습니다.
저는 무역선, 형은 전투기 사서, 엄호해 주며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모든 지역을 '그냥' 이동하는데 몇시간은 소비 될 것입니다.
적들이 개입하고, 행성도 들르고 하면............[무념]
상당히 자유도가 높고, 또 의외로 솔솔한 재미가 있군요..-_-b
나중에 같이 멀티 플레이 하실 분 계시면 쪽지라도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