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에 해당되는 글 417건

  1. 2005/08/09 CHiKA 세계 속의 일루젼 2
  2. 2005/07/27 CHiKA 10000 HITs 돌파! 2
  3. 2005/07/22 CHiKA 본드의 미학 2
  4. 2005/07/17 CHiKA 업그레이드 감행
  5. 2005/07/13 CHiKA Spam Mail들....3
  6. 2005/07/11 CHiKA 그대여, 군대로 가라 3
  7. 2005/07/10 CHiKA 오타쿠(おたく)가 아닌, 팬(Fan)이 되어라 2
  8. 2005/07/09 CHiKA zinno씨 쇼핑백
  9. 2005/07/08 CHiKA 돌아왔습니다! 3
  10. 2005/07/08 CHiKA 슬슬 돌아올 시간인 듯 싶은데.. 4
: [1] :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 [42] :

세계 속의 일루젼

2005/08/09 13:34
헐리우드 진출을 꿈꿨던 일루젼. 굳이 헐리우드 진출 안 해도 될 듯 싶습니다. 이미 그들은 유명인!

[Asia]
제작사가 있는 일본.
레이퍼 부분을 전부 대문자로 써주는 센스.
옆 나라 한국
근처 태국...
참고로 대만, 중국에서도 발견됨


[Europe]
독일
급했다. 제목을 전부 이어붙임
이탈리아
제목 전부 써주는 센스

[North America]
캐나다
그들은 게임보다는 CG가 필요했다.

[South America]
브라질
그들은 확장팩인 섹시레이퍼까지 알고 있다.






이 ㅆㅂㄹㅁ 일루젼..



전세계적으로 퍼져있다




역시 대박 회사인가요....
근데 전부 불뻡 따운 아닌가..(.......)
명성은 있되, 돈은 업ㅂ다, 이건가..[..............]

아무튼 뭔가 여러가지 의미도 대단한 회사입니다..네에...분발해라, 일루젼...

랄까, 일루젼 게임 몇개 써봤더니 아주 그냥 막 리퍼러 뜨는..(....)
2005/08/09 13:34 2005/08/0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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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8/13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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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루젼 게임은 언어를 몰라도 된다는 것이 강점일려나.
    덕분에 전세계적으로 인기있는 것일지도...
  2. CHiKA
    2005/08/1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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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중에는 북한에서 리퍼러 뜬다던가...
    저기 제3세계에서 뜬다던가..

10000 HITs 돌파!

2005/07/27 22:19
사실 꽤 지났지만...
아무튼 10000히트 돌파입니다. 돌파한지 1주일 가량 된 듯 싶습니다.
그동안 매번 방문해주셨던 분들, 유유히 떠돌다가 오신 분들, 등등..
모두들 감사합니다..>ㅅ< /

입대전, 1주년 자축 포스팅에 분명히 7650 히트라고 적어뒀네요.
2달도 안 되어서 2천 5백 히트를 달성하였습니다.
뭐, 하루에 몇천 히트 넘기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래도 저에게는 매우 감격스럽고 감사하기 그지 없군요.
처음 본 블로그가 탄생했을 때, 하루 10카운트를 넘기기 힘들었는데...
어느새인가 그것에 4~5배이상까지 오른 카운트를 보며 마냥 흐뭇해 할 뿐입니다.


하지만..이번에는 귀차니즘으로 간단하게 자축 포스팅...
그림도 정성껏 그린 것이 아니라...
중대에서 짬 남을 때마다 스리슬쩍 대강대강 그린 겁니다.
그 상태로 대강대강 디지탈 카메라로 찍고..
그걸 대강 그림판으로 수정해서 올립니다...
네에...
막 나가고 있습니다, 이놈의 귀차니즘..[......]

뭔가 만히트 기념으로 이벤트라던가 뭐라던가 하고 싶지만...
할 게 없네요..낄낄..

계정 용량도 어느덧 100mb를 넘겼고, DB용량도 3메가에 육박하는 괴물급
블로그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더불어서 엣찌 포스도 나날이 업업업!
한층 정진하여 여러분들께 물 좋은 하아하아 모에 스폐샬을 선사하여 드리겠습니다..'ㅅ'♡
2005/07/27 22:19 2005/07/2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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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7/3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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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었지만, 10000히트 돌파 축하~
    나의 두배 수준이군.
  2. CHiKA
    2005/07/3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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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오, 감사..;ㅅ;
    뭐, 기간 상으로 봐도 내가 더 길고..
    거기다가 고정 출입 맴버와 야겜서쳐(?)들이 카운트를 죽죽 올려줘서..-_;

본드의 미학

2005/07/22 21:11
나는 뭔가 거대한 벌레(?)라던가...
아무튼 눌러서 죽이거나 기타 일상적인 방법으로 죽이기 힘들때..
혹은 귀찮을때, 혹은 심심할때..(.....)
엽기적인 벌레 제거법으로 본드를 사용한다.
당연히 싸구려 돼지표 본드가 아니다.

초 강 력 순 간 접 착 제

손가락에 묻으면 손가락 끼리 붙어서 순순히 안 때지고, 결국 칼 등으로 살포시 본드를 제거 해야 하는, 그러다가 살도 같이 때어져 버리는 그런 본드!
그런 본드를 애용한다.

일단 풍뎅이 류 같은 것이 보이면 휴지로 살포시 잡아 준다.
그리고 녀석에 얼굴에 본드를 한두방울 떨어뜨려 준다.
처음에는 잠자코 있던 녀석, 본드를 맞자마자 미친듯이 발광한다.
신기한 점이랄까...
휴지를 통해서 강력한 온기가 느껴진다.
정말 따끈따끈해진다.
또한 연기도 모락모락 난다.
풍뎅이가 녹아 내리는 것은 아닌 듯 싶은데 말이다..
아무튼 엄청난 발열!
이것을 이용해서 풍뎅이 발전소라던가!
(발전소 돌릴 에너지는 안되겠지만..)

...
.........그나저나..
이런 해충 제거법이라니...
..
.......나...
역시 위험한 놈인가?..oTL

근데 이거 본드 값이 너무 들어서 무효!
2005/07/22 21:11 2005/07/22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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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indsong
    2005/07/2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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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 당신 누구3
  2. CHiKA
    2005/07/2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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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저 멀리 우주에서 온 초순수건전 미소녀 치카쨩이라고 해효..^^*
    .
    ...............
    ...........................
    oTL

업그레이드 감행

2005/07/17 17:32
사실 업그레이드 한 지는 조금 되었지만...
여태까지 귀차니즘에 휩쌓여서 머엉 하니 있다가 드디어 포스팅 올립니다.


다나와 최저가와 평균가는 이렇습니다만..
저기서 SATA 하드 빼고, 카드 결제 해서 46만원 몇천원인가에 구입하였습니다.
그리고 슥삭 조립한 뒤, 오버클럭 감행...
네이...
역시 제대로 된 뽑기 운...
그냥 막 조금만 올려도 미쳐버리네요.
전에 쓰던 바톤 2500+처럼 오버 하지 말고 써야겠습니다.

CPU에도 저번에 사서 못 쓰던 잘만 7000 ALCU를 달고, 그래픽카드에는 기본으로 잘만 달려있고..
아무튼 상당히 조용하고 발열 걱정도 없습니다.
(저번 바톤 2500+가 여름에 60도 수준에서 놀았지만..
지금 사용중인 베니스 3000@3200은 45도 수준에서 노네요)

일단 업그레이드도 했으니 게임으로 벤치 마킹...
전에는 옵션 상당수 끄고 엄청 끊겼던 러브데스도 나름대로 부드럽게 돌아가고,
Far Cry 1024*768 풀 옵션에서 20~30프레임, 보통 High 옵션으로 해서 원활히 게임 할 수준의 프레임이 나와줍니다.
일루젼과 티타임의 섹티비치로는 풀 옵션에서 40프레임, 안티/이방성 쫙 먹여서 25프레임 정도 나오더군요.
예전에는 엄두도 못내던 마비노기도, 풀 옵션으로 돌려도 무리가 없습니다. (예전에는 그림자고 뭐고 다 껐었음)
GTA:SA도 잘 돌아가지만, 이건 그래픽 올려도 그다지 달라지는 것이 없어 보이고..

에...아무튼 대충 돌려본 게임들은 이정도입니다.
예전에는 존내 끊겼던 것도, 지금은 팔팔 돌아가더군요.
물론 존내 하이엔드급 컴퓨터가 아니라, 아직도 로우엔드급 컴퓨터지만..(.....)
노멀 클래스 라도 가고 싶은데..ㅜㅡ
2005/07/17 17:32 2005/07/1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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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m Mail들....3

2005/07/13 23:12
언제나 그렇듯 자꾸만 날라드는 스팸 메일들


죄송합니다만, 아직 10대입니다...멋을 아는 나이는 도대체 뭡니까.


스팸메일때문에 벌써부터 열받아서 얼굴 일그러지고 있사옵니다.


글씨가 좀 짤렸는데..
'영어 왕초보도 하루만에 입이 열립니다.'
입 여는 것은 쉽죠. 제대로 된 영어는 나오나요?



..................이거...뭐라고 할까요...
.........할 말을 없어지게 만드는데요..고도의 낚시질?



최신 개그 시리즈. 역시 요즘은 웃찾사가 대세인가 봅니다.


일본에서 히트한 상품은 일본에서나 파셈


아직 대학생입니다만...
학력때문에 고생하지도 않을 듯 싶습니다. 실력때문에 고생하면 했지..


어쩌라고...이제 협박이냐


뭘 어떻게 하면, 대학생때 파산입니까


이제 아주 그냥 시적인 분위기까지 만들어 주네요.


일어나지 않으니까 기적이라고 하는 겁니다.


몰라서 죄송합니다.
어쨋거나 당신을 범인.


매번 짜증나게 날라드는 스팸들...대부분이 학위, 자격증, 대출 쪽이군요. 이거 어디서 계속 메일 계정이 흘러 나가는 건지, 정말 짜증나서 죽을 맛입니다.
2005/07/13 23:12 2005/07/13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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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건강한 남자라면 한 번은 꼭 가야하는 군대!
당신이 대한민국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던가, 당신에게 해준 것 하나도 없으면서 뜯어먹기만 하려는 나라를 구하고 싶다던가, 혹은 몸이 어쩐지 너무 좋아서 '1급입니다. 축하드립니다'따위의 조롱을 신체검사장에서 들었다면, 당신은 군대를 꼭 가야만 한다.

남자라면 한 번 거쳐주는 것이 좋다고들 하고, 갔다온 뒤 철 든다 라던가, 나쁜 버릇을 고친다던가, 인내력과 체력을 기른다던가 하는 소주에 밥 비벼먹는 소리는 집어치고, 당신은 군대를 가서 그 어떤 갈굼에도 굴하지 않는 정신력과 극도로 적은 수면으로 다음 날 작업을 하는 인간의 한계성 탐사, 그리고 한창 좋을 때인 핑크빛 청춘 20대의 2년을 핸드폰 문자 메세지 보내듯이 훨훨 날려 보낼 수 있다.

그렇다. 대한민국 건강한 남자라면 가서 존내 후회하고 올 것이다.

군대도 편해지고 있다고!
군대라고 하면 은근히 오래된 나쁜 관습을 떠올리기 일쑤이다. 고참으로부터의 가혹행위, 폭행, 동성애 같은 끔찍한 것이라던가 똥 찍어 먹인다던가..기타 등등 말이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옛날 이야기이다.

군대는 변하고 있다. 기존의 큰 내무반에 꾸역 꾸역 한 개 소대가 들어가서 찌그러져 자는 시스템에서, 작은 내무반에 1~2개 분대가 들어가서 침대에서 편하게 잘 수 있다. PC방도 생겼으며,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는 곳도 있다. 기타 여러가지 사항에서 군대는 개혁을 하였고, 예전에 비해 합리적이고 편리한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다.

그렇다. 바야흐로 군대가 군대 같지 않은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군대 많이 편해졌네, 뭘...나는 진짜 심했는데..지금 정도면 졸 편한데 뭘 가기 싫어해?"따위의 똥꼬로 짜요짜요 짜 먹는 듯한 우스개 소리를 지껄이게 된 것이다.

근데, 사실 편하긴 개뿔이 편해!
옛날에 비해 편해졌다고? 물론 그렇다. 환경적으로도 편해졌고, 가혹행위들도 예전처럼 심하지 않으니 말이다. 하지만 완벽하게 편해진 것은 아니다.

내가 이런 포스팅을 쓰는 궁극적인 이유. 바로 내가 오늘 당한 일 때문이다. 정말 어이가 없었다.
총 8명의 동기들과 대대에서 대기를 하고 있었다. 그 때 대대 선임병들이 와서 갈굼을 시작한 것이다. 대체로 갈굼은 '저질적'인 내용이다. '너 얼굴은 딱 강간범이다. 강간하고 왔냐?'라던가 '넌 살인범이다'라는 식의 헛소리부터...아, 기억이 안 난다...아무튼 저런 말도 안되는 갈굼이다.

보통 갈굼이란 실수를 하거나 어리버리 해야 주는 것이 옳을 것이다. 그래야 신병도 정신을 차리고 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근데 지금 이건 어쩌라는 건가? 가만히 각 잡고 앉아 있는데 그 옆에 와서 쳐다보면서 이따위로 지껄인다.

대대에서 나와서 집으로 갈때, 즉 부대 정문을 나서서도 제식을 계속 시킨다. 줄 서서 발 맞춰서 걷도록 시키고, 심지어 군가도 부르게 한다. 그것도 큰 소리로..당연히 주변에는 일반 시민들도 있는데 말이다. 지들은 옆에서 웃고 떠들고 대충 막 가고..옆에 사람들이 있어도 ㅆㅂ, ㄱㅅㄲ같은 욕설을 내뱉고...

절대로 군대는 편해지지 않는다. 심지어 이런 말도 떠돈다. 구타, 가혹행위 등이 불가능 하니까, 요즘은 지능적으로 갈군다고...구타, 가혹행위에 끼지 않는 새로운 갈굼법으로 갈군다고...
지금은 그런 군대이다. 절대로 군대는 편해지지 않는다.

지금 나의 심경
이것이 뭐냐?! 뭐단 말이냐? 정말 오늘 단 하루에 나는 모든 것을 잃은 듯 하다.
"나는 상근예비역이니까...아무리 갈구고 해도 참고 2년만 버티자"라며 마음 속 깊이 단단히 다짐했건만...
오늘 단 하루에 그 다짐을 잃어 버리고 말았다.
앞에서 GR발광하는 저 녀석을, 앞뒤 생각 안하고 작살내 버릴까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무리다.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자 무력감과 좌절감이 한순간에 온몸에 흘러 눈가에 눈물이 맺히기도 하였다.

물론 남들 다 겪는 갈굼이다. 하지만 어이가 없다. 내가 무언가를 잘못했거나 해서 갈굼 당하면 그래도 참겠다. 근데 이런 무의미한, 말도 안되는 갈굼은 정말 싫다. 무슨 정신병원에 들어온 것도 아니고 말이다. 나의 인내력이 부족한 건지, 아니면 내 성격이 문제인 건지...

신은 죽었다, 희망이란 무의미한 것이다 라는 진리를 뼈저리게 느끼게 된 2005년 7월 11일.
천사도 없는 7월.
신따위는 뒈져버린지 오래인 7월.
전혀 바뀌지 않은 망할 군대가 존재하는 7월.
2005/07/11 18:16 2005/07/1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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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루
    2005/07/1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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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이라고 잠시 생각하다 밑에 글 보고 그제야 이해했군요(--; ) 파이팅입니다(..싸우란얘기가아니고--;:)
  2. CHiKA
    2005/07/1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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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형이 고맙게도 동대를 돌면서 중대장에게 말을 해준 결과,
    결국 중대로 빠졌습니다. 정말 대대에 남았으면 미쳐버렸을 듯 싶은데..;ㅅ;
    형이 다녔던 동대라서 선임들도 모두 잘 해주더군요.
    당췌 선임들이 착함...낄낄
  3. windsong
    2005/07/13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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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아 리플을 보고나니 신은 없다는 걸 다시한번 느끼게 해주는군...

◎ 잠깐!
본 포스팅은 개인적인 생각 100%입니다. 또한 저의 포스팅 대부분이 그러하듯 매우 공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본 포스팅을 보고나서 생기는 불쾌감, 짜증 등에 대한 책임은 저에게 없으며, 답글로 욕이나 말도 안되는 억측 등을 적으실 거라면, 차라리 저의 E-Mail로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경고 합니다. 본 글은 매우 공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므로, 감당 안 되실 분들은 읽지 말아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오타쿠? 팬?
팬 (fan) [명사] 열렬한 애호가. 또는 열렬한 지지자

오타쿠 (おたく) [명사] 특정한 분야나 사물에만 관심이 있고, 그에 대한 관련품이나 관련 정보 수집에 적극적인 사람.

출처 : Naver 백과 사전


◎ 둘의 구분은?
솔직히 오타쿠와 팬의 구분은 애매하다. 아니, 구분이 있을리도 없다. 어디까지나 영어와 일본어 상 차이일 뿐, 결국 의미는 비슷하기 때문이다. 다만, 일반적으로 오타쿠는 팬보다 더 높은 차원으로 인식되기 마련이다. 즉, 팬이 단순히 좋아함에서 그친다면, 오타쿠는 광기, 집착 등의 증세를 가지고 있다. 자아, 그럼 이해하기 쉽도록 간단한 예를 들어 보도록 하자.

"이야~ 나는 이 가수 정말 좋아해. 나오는 앨범은 다 사고 있지. 콘서트도 자주 간다고!"

이 정도면 다행이다. 당신은 아직 '팬'이기 때문이다.

"오예! XXX 누나(씨,님 등)! 최고예요! 사랑해요! 나는 앨범을 두 세개씩 사지! 소장용으로 뜯지도 않는 것 가지고 있어! 앗, 내일 콘서트이잖아! 학교 따위 안가! 콘서트가 우선이다!"

자제해라, 당신은 지금 오타쿠와 다를 바가 없다.

단순히 당신이 무언가를 좋아하고 아끼는 것과, 그 수준을 넘어서 집착하고 정말로 당신에게 중요한 것(가족이라던가 친구, 막대한 재산 등)을 외면하면서까지도 그것에 파고 들어가는 것...이 둘은 엄연히 틀리다. 무언가를 좋아하고 아끼는 것은 취미 생활로도 좋고, 삶의 활력이 될 수도 있으며, 누군가와의 회화에서도 도움이 될 지 모른다. 하지만, 후자인 집착하고 그것에 미쳐가는 것은, 당신을 영원히 혼자(아니면 같은 부류의 인간들과 함께)로 고립시킬 뿐이며, 인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을 잃게 될 것이고, 나아가서 당신 삶을 망가트리게 될, 백해무익한 짓일 것이다.

◎ 오타쿠는 일본 문화?
아쉽게도 오타쿠는 일본어인 것처럼, 일본 문화에서 흔히 접할 수 있다. 내가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서양 문화에 완전히 미쳐버린 인간은 그리 발견하기 쉬운 것이 아니었다. 음악의 한 장르인 락같은 것에 미치는 것이라던가 그냥 단순히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면 모를까, 오타쿠의 냄새가 나는 것은 그리 많지 않다.

일본 문화는 다르다. 왠지 모르게 일본 문화를 접하게 되면 될수록 사람들은 점점 이상해지고, 궁극적으로 그것에 빠지게 되면 기분 나쁜 존재(이 표현이 당신의 마음에 안 들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100보 양보해 준 것이다. 소위 오타쿠라는 자들에게 인간 취급 해주는 것도 나에게는 고욕이다.)로 변하게 된다. 그렇다. 오타쿠가 되는 것이다.

왜인지는 모른다. 일본 관련 팬 사이트(팬 사이트? 하아? 무슨 소리를 하는 겐가, 자네는? 오타쿠 소굴이 아닌가?)에서 오타쿠를 정말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일본 문화가 원래 변태 문화라서 그런지, 매우 무서울 따름이다. (이 글을 보면서 "글 쓴 놈은 일본 싫어해서 이렇게 욕 써놓는거냐?"라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아쉽게도 그건 아니다. 나도 일본 문화를 좋아하고, 푹 빠져서 살기도 한다. 단, 그건 어디까지나 팬의 영역 안에서 말이다. 물론 가끔은 너무 깊숙히 빠져서 오타쿠의 선까지 간 적도 있지만, 자기 자신을 조절해서 다시 발을 뺄 수 있었다.)

◎ 오타쿠의 역겨운 증세
오타쿠가 되면 그럼 어떤 짓을 할까? 사실 단순히 구석에 쳐박혀서 "와아! 최고! 최고!"따위를 혼자서 지껄이고 있다면 자기 인생과 주변 인물(특히 가족)에게만 폐를 끼치고 있을 뿐이지,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리 큰 문제가 될 것이 없다. 문제는 그게 아니다. 오타쿠들은 꼭 혼자서 쳐박혀 있기를 좋아하지 않는다.(물론 집에서 항상 쳐박혀 있지만) 이 인간들이 꼭 다른 곳에서도 출몰해서 남들 속을 왕창 망쳐 놓는다는 것이다.

이론은 없다!
오타쿠들에게 이론이란 없다. 그들과 토론을 할 생각이라면 그냥 때려치는 것이 좋다. 이론이라고 지껄이는 것들, 대부분이 개소리다.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이론, 혹은 전혀 상관 없는 이론, 또는 기타 등등 오묘한 이론들을 신나게 주절거리나 결국 의미없다. 닥치고 다음 오타쿠.

개념은 더 없다!
더욱 큰 문제라면 개념도 없다는 것이다. 말도 안되는 이론을 내세우길래 그것에 반박하면 "니가 병-_-신이야"같은 뉘앙스로 비웃기도 하고, 자기 것이 맞다고 끝까지 우기기도 한다. 그 정도면 그나마 답답하기만 하지, 더 심한 놈들도 존내 많다. 문제점을 지적하든 뭐하든 무조건 "즐, 반사"따위의 초딩짓을 하는 녀석부터 "꺼져,ㅅㅂㄹㅁ"같이 대뜸 욕을 하거나 "누구 빠돌이냐?"같은 것처럼 헛소리를 하기 때문이다. 이쯤되면 분노 폭발하게 될 것이다. 이 정도 되면 싸우지 말아라. 이놈들은 즐긴다. 그냥 때려쳐라. 상당수의 오타쿠들은 SM을 매우 즐긴다. 면역력이 없는 당신 건강만 해칠 뿐이다.

엄청난 집착!
그 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 엄청난 집착력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보기로 하자. A라는 게임을 좋아하면, 그 게임 관련 상품을 전부 모은다. 게임은 플레이용 한개, 소장용 1개처럼 같은 게임 여러개 사기도 하며, 확장팩이나 팬디스크가 나오면 꼭 다 사버린다. 마우스 패드라던가 악세사리 처럼 관련 상품이 나와도 꼭 다 사버린다. 무서운 거라면, 그들은 자신들의 생활은 어찌되든 상관없다는 것이다. 물건을 사기 위해서 전재산 탕진은 기본에 카드로 긁고, 여기저기서 빌리기까지 한다.
이건 단순히 게임에서 그치지 않는다. 게임에 등장하는 인물과 자신을 동일시 하기도 하며, 성우의 이름을 다 외우기도 한다. 성우 콘서트 때 만사 팽기치고 가서 A게임에 나오는 히로인 이름 외치는 과감함까지 가지고 있다.

◎ 마치며..
사실 별 내용도 없었지만, 예전부터 정말 신경 거슬려 왔기 때문에 이렇게 주절주절 쓰게 되었다. 자신들이 팬이라고 하면서, 하는 꼬라지는 정말 오타쿠 수준, 정신병자 수준으로 행동하는 이들을 보고 있자면 그저 욕밖에 안 나온다.

무엇가에 미치는 것은 좋은 현상이다. 스트레스 해소도 할 수 있고, 또한 즐거움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치기 전에 반드시 자신이 인간으로서 해야 할 것은 마치고 미쳐라. 회사를 다닌다면 퇴근해서 미쳐야 하며, 출근하기 전까지는 다시 평상심을 되찾을 줄 알아야 한다.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그 불가능이 몇 일이고 한참동안 지속된다면, 당신은 결국 오타쿠이며, 빠른 시일 내에 정신병원을 찾아가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 늘 그렇듯, 쓸 때는 불 붙어서 썼는데, 쓰다보니 식어서 대강 마무리..-_;
결국 무엇을 원해서 글을 쓰기 시작했는지, 나도 모르겠음.
2005/07/10 10:14 2005/07/1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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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루
    2005/07/1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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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감. 하지만 저것은, 오타쿠는 이러할 가능성이 높음..
    ...이고, 이러한 사람은 오타쿠임.. 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 이론과 개념이 없고 집착이 많다 -- 좌절중(..)
  2. CHiKA
    2005/07/11 18:13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뭐, '오타쿠는 무조건 이렇다!'라는 것은 아니긴 하죠..(....)
    하지만 대체적으로 저런 행동을 많이 하는 놈들이 많으니 문제..

zinno씨 쇼핑백

2005/07/09 14:39

언제 산거지..--; 꽤 된 듯 싶은데...

아무튼 zinno 님의 쇼핑백. 사실 한쪽면(오른쪽 사진)은 Rei님의 그림이지만...예전에 진노님께서 동인지에 랜덤으로 특전껴서 주시길래 2권 덥썩 집었을 때, 그 때 세트로 샀던 것 같다. (분명 그 때 진노님께서 들고 나오셨던 모든 것을 저 쇼핑백에 넣어서 파셨던 것으로)
사실 써 본적은 그 때 이후로 없지만..(......)
랄까, 그럼 왜 샀냐 라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브로마이드 대용으로 벽에 슥 걸어두고 사용 중...
그나저나, 저렇게 양쪽면을 찍어두고 곰곰히 보면 볼수록 느끼는 거지만...레이님 죄송합니다. 역시 진노님 그림이 더 좋아요..oTL...
2005/07/09 14:39 2005/07/0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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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왔습니다!

2005/07/08 23:01
5월 31일 306보충대에 입소, 6월 3일 제26사단 신병교육대에서 교육을 시작한 후, 7월 8일, 드디어 수료를 명 받았습니다!

이로써 훈련병이 아닌, 이병 치카쨩입니다!
현재는 6군단 306경비대대에서 대기중입니다! 곧 중대 배치가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가벼운 마음으로 동대를 다닐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치카쨩이 온 것입니다! 낄낄

일단 훈련소에서 여러가지 일들도 많았고, 일기도 꼬박꼬박 썼습니다. 지금 영 컴퓨터가 낯설고, 할 게 많아서(그동안 못한 영양 보충, 게임 등등) 그렇지만, 나중에 시간 널널하면 일기를 전부 본 홈페이지에 삭삭 복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시길..^_^

그나저나 적응 안되는 군요.
39일동안 구르고 압박 받아오다가, 갑자기 누리는 세상이란...허허..oTL
2005/07/08 23:01 2005/07/08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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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7/09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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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おかえりっ!

    5주동안 수고했어.
  2. 가루
    2005/07/09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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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오신 뒤에 쓰시는 글인거군요
  3. CHiKA
    2005/07/09 10:04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그렇죠, 돌아와 버린 겁니다.
    아직 블로그 포스팅은 20개 정도 더 남아 있네요..-_;
    뭐, 이것들은 나중에 슥슥 올리도록 하고...

5월 말에 입영해서, 5주 훈련이라...
그럼 날짜상으로는 7월 7일이 딱 5주 되는 듯 싶은데...
오늘 퇴소려나...아니면 좀 더 있어야 하나..-_
지금쯤 나는 아마 퇴소를 앞두고 시간이 안 가서 미칠 지경이겠지..[......]

뭔가, 아직 입영하기 전에 글 쓰는 거지만, 저때를 생각하면 벌써부터 두근두근 거리네...
2005/07/08 01:00 2005/07/0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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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indsong
    2005/07/08 01:08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오는거야? 정말 오는거야?
  2. 가루
    2005/07/08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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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다들 대피해!!(..어이)
  3. 2005/07/08 03:3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오늘 퇴소야. -ㅅ-
    이런 것까지 미리 예약해놓고 갈 줄이야.................
  4. CHiKA
    2005/07/08 21:31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돌아와버렸음...으흐흐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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